TSM은 현지 시각 13일, 공식 SNS를 통해 "TSM은 탄탄한 기반 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며 "우리는 2023년 더 나은 한 해를 만들 것이며, 안정성과 수익성은 이후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TSM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장수 e스포츠 구단이다. 국내 팬들에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구단으로 유명하며 그 외에도 '펍지: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발로란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 등 다양한 게임단을 운영 중이다.
FTX는 지난 11일, 미국 델라웨어 주 지방 법원에 법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부채 규모는 최대 500억달러(약 66조원)로 블록체인 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월초 2900만원대에서 현재 2100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이번 FTX의 파산은 미국 e스포츠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FTX는 지난해 8월 미국 LOL 프로리그 'LCS(LOL 챔피언십 시리즈)'에도 7년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LCS는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 3개 팀이 출전했으나 16강 조별 리그에서 세 팀 모두 1승 5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