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 비건·웰니스 뷰티 표방…AI 자회사 '슈퍼랩스'서 개발

네이버 산하 스노우(SNOW)가 뷰티 브랜드 '어뮤즈'의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할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아마라(AMARA)'를 2일 공개한다.
어뮤즈는 스노우의 100% 자회사로, 2일 온라인 공식 몰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마라'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더불어 오는 11일부터 2주 동안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아마라' 테마 팝업스토어 '복숭아 플래닛'을 선보인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는 MZ세대를 타겟팅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 세계관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뷰티 브랜드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돼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아마라'를 통해 국내외 뷰티 팬들에게 보다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노우는 네이버의 모바일 분야 자회사 캠프모바일에서 2016년 분사한 법인으로, 동명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현재 어뮤즈와 슈퍼랩스 외에도 메타버스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 리셀(재판매) 플랫폼 크림(KREAM)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네이버는 스노우 외에도 네이버웹툰 자회사 로커스가 '오로지(ROZY)' 등을 앞세워 가상 인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네이버 쇼핑라이브 플랫폼에서 자이언트스텝이 개발한 '이솔(SORI)'가 가상인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버추얼 휴먼 표현을 보다 광범위하고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나 쉽게 고품질 버추얼 휴먼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