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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루니버스 웹3 데이'열고 Web3·NFT기술 트렌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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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루니버스 웹3 데이'열고 Web3·NFT기술 트렌드 공유

루니버스 노바, 이더리움·폴리곤 등 퍼블릭 체인 지원
루니 월렛, 엔터프라이즈 특화 SDK, 인앱으로 도입

김지연 람다256 CSO가 19일 서울 강남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루니버스 웹3 데이'에서 'NFT를 활용한 브랜드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김지연 람다256 CSO가 19일 서울 강남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루니버스 웹3 데이'에서 'NFT를 활용한 브랜드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두나무 계열사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19일 서울 강남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루니버스 웹3 데이(Luniverse Web3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웹3(Web3),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지갑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웹 3.0은 ‘탈 중앙화’와 ‘개인의 콘텐츠 소유’를 주요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인터넷을 말한다.

먼저 구글 클라우드 치오룽 후(Qiurong Hu)가 구글의 웹3 전환을 소개했다.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부터 데이터 서비스, 커뮤니티 및 생태계 서비스 등 전방위적으로 웹3 비즈니스에 관련된 서비스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웹3 스타트업만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어서 김지연 람다256 CSO가 'NFT를 활용한 브랜드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브랜드의 NFT 런칭 현황부터, 브랜드의 가치전달과 팬덤구축을 위한 NFT의 기능, 그리고 자체 준비하고 있는 영화 커뮤니티 NFT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 NFT 서비스 사례를 공유했다.

김 CSO는 “NFT의 역사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해 2022년부터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 NFT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NFT를 선호하는 이유는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라이프타임 밸류를 가지려면 좋아하는 팬덤이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은 길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NFT는 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NFT를 활용해 핵심 커뮤니티를 구축 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듣고 제품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람다256 CISO의 블록체인 지갑 이론과 루니버스의 월렛 SDK, 루니월렛(Lunie Wallet)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원 람다256 CISO의 블록체인 지갑 이론과 루니버스의 월렛 SDK, 루니월렛(Lunie Wallet)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이어 이재원 람다256 CISO의 블록체인 지갑 이론과 루니버스의 월렛 SDK, 루니월렛(Lunie Wallet)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루니 월렛은 엔터프라이즈에 특화된 SDK로, 기존 서비스에 인앱(In-App)으로 도입 가능하고 키 관리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며 가스 수수료 부담 없는 체인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CISO는 "루니 월렛은 고객의 키 분실 사고에 복구 가능한 키를 보유하고 고객의 로그인과 연계 가능한 백업 시스템이 가능하다"면서 "고객의 키 분실시 인증 수단으로 복구 지원하며 키 분할관리 방식으로 보관의 리스크를 낮추고 클라우드 방식보다 우월한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재훈 람다256 CTO는 블록체인 개발에 적합한 체인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멀티체인으로 확장하고 있는 개발 트렌드와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루니버스의 퍼블릭 체인 확장 버전, 루니버스 노바(NOVA)를 소개했다.

오재훈 람다256 CTO가 블록체인 개발에 적합한 체인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오재훈 람다256 CTO가 블록체인 개발에 적합한 체인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오 CTO는 "루니버스는 노바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과 폴리곤과 같은 퍼블릭 체인을 지원하게 됐다”며 “다양한 여러 가지 체인을 동시 사용 가능한 멀티체인 API 서비스로 별도 허가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인넷(Mainnet)"이라고 설명했다.

루니버스 노바는 기존 루니버스 사이드체인과 메인넷을 지원하던 개발 환경과 이더리움·폴리곤과 같은 퍼블릭 체인에서 탈중앙화 앱(DApp)을 개발하고 운영을 위해 필요한 퍼블릭 체인 노드 서비스와 멀티체인 API 등을 포함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오 CTO는 토큰형 증권(STO·Security Token Offering) 사업에 관한 질문에 "아직 정확한 날짜는 말할 수 없지만 곧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1부 세션 발표가 끝난 후 2부에서는 실제 이더리움 체인에서 루니버스 NOVA를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고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미니 해커톤 프로그램도 진행돼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