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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서 한국 은메달 4명 획득 '종합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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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서 한국 은메달 4명 획득 '종합 9위'

한국대표단 기념촬영: 왼쪽부터 (1열)강민준, 박현수, 이건희 학생 (2열)우수빈, 박현, 김선우, 권다훈, 배준용 학생 (3열)장유순 부단장, 박창용 부위원장, 이효녕 단장, 김학성 부위원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대표단 기념촬영: 왼쪽부터 (1열)강민준, 박현수, 이건희 학생 (2열)우수빈, 박현, 김선우, 권다훈, 배준용 학생 (3열)장유순 부단장, 박창용 부위원장, 이효녕 단장, 김학성 부위원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세계 지구과학 분야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한국대표단이 종합 9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인도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8명 중 강민준(경남과학고2), 권다훈(포항영신고3), 박현(경남과학고3), 이건희(선덕고3) 학생 등 4명이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국가 종합 9위를 달성했다.

대회는 ①개인별 필기시험(Data mining Test, DMT)과 ②국가별 단체전(4인 1팀, National Team Field Investigation, NTFI) 그리고 ③국가혼합팀발표(Earth Systems Project, ESP)로 진행됐다.

①개인별 필기시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지구시스템적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과거 지구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해양 퇴적물, △탄소 순환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다.

②국가별 단체전에서는 지난 5월부터 문헌 조사, 야외 지질 답사, 연구 자료 수집 등을 거쳐 분석한 결과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전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대해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지진 분야를 연구한 프로젝트 1팀[권다훈(포항영신고3), 박현수(부산과학고3), 배준용(포항영신고3), 이건희(선덕고3)]이 은메달, 퇴적 분야를 연구한 프로젝트 2팀[강민준(경남과학고2), 김선우(소하고1), 박현(경남과학고2), 우수빈(경남과학고2)]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③국가혼합팀발표에서는 강민준(경남과학고2), 김선우(소하고1) 학생 소속팀이 금메달, 박현수(부산과학고3) 학생 소속팀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이효녕 한국지구과학회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위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지구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지구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지구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