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 홀로라이브 '토코야미 토와' 라이브 뷰 오는 13일 개최
롯데시네마가 일본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토코야미 토와(常闇トワ)의 첫 라이브 콘서트를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라이브 뷰 파티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13일부터 22일까지 홍대 소재 롤스카페 앤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굿즈 판매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특히 21일과 22일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에 한해 토와와 3분 동안 1:1로 대화할 수 있는 팬미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올해 들어 한국의 스텔라이브, 브이리지, 브이럽 등 버튜버들과 협업해 극장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였다. 일본의 홀로라이브와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29일 열린 라이브 뷰 파티 예매에선 약 560석(홍대 180여 석, 잠실 370여 석)의 티켓이 단 1분만에 매진됐다.
토코야미 토와는 홀로라이브 일본 4기생으로 2020년 1월 데뷔, 유튜브에 구독자 131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방송 중 한국 스트리머들과 수차례 협업해 한국 팬들에겐 '김도화'란 애칭으로 불린다. 올해 애니플러스샵에 홀로라이브 4기 테마 카페를 통해 팬들과 한차례 소통하기도 했다.
◇ 호시마치 스이세이, 홀로라이브 7호 200만 구독 달성
홀로라이브 소속 버튜버 호시마치 스이세이(星街すいせ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 3월 데뷔 후 5년만의 일로, 그룹에서 일곱번째 기록이다.
스이세이는 '아이돌 지망생'이란 콘셉트로 활동하는 버튜버로 홀로라이브에선 초기 멤버를 뜻하는 0기생으로 분류된다. 그룹 내에서 노래를 가장 잘하는 멤버로 손꼽히며, 올 1월에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라이브 상연 전문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에 버튜버로서는 최초로 출연이 결정돼 큰 화제가 됐다.
홀로라이브에는 이로서 총 64명의 여성 버튜버 중 가우르 구라·모리 칼리오페·호쇼 마린·우사다 페코라·시라카미 후부키·코보 카나에루까지 일곱명의 200만 유튜버가 존재하며, 100만 버튜버는 총 36명이 있다. 스이세이 다음으로는 현재 19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2기생 '미나토 아쿠아'가 200만 유튜버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쇼죠가 아니잖아?"…브이쇼죠, 첫 남성 멤버 '쿠로' 데뷔
미국 버튜버 그룹 브이쇼죠(V Shojo)에서 첫 남성 멤버 '쿠로 쿠레나이(Kuro Kurenai)'가 데뷔했다.
쿠로 쿠레나이는 한국 시각 기준 1일 오전 10시 데뷔 방송을 진행했다. 그의 이명은 'K9Kuro'로, K9은 케이나인(Canine, 군견)으로 발음할 수 있다. 현지 팬들은 그룹명의 '쇼죠'가 일본어로 '少女(소녀)'인 것에 착안해 "쇼죠가 아닌데 브이쇼죠 소속이라니", "브이쇼넨(少年, 소년) 1기생이 데뷔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브이쇼죠에는 이번에 데뷔한 쿠로를 포함 총 11명이 현역 버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트위치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173만명)을 보유한 '아이언마우스', 125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케이손(Kson)' 등이 소속돼있다.
◇ VROZ '칼바람 나락 대항전' 14일 개막…국내 버튜버 그룹 총 출동
한국의 버튜버 전문 유튜브 채널 VROZ TV에서 주최하고 국내 버튜버 총 8팀, 40명이 출전하는 '버튜버 칼바람 나락 기업세 대항전'이 오는 14일 막을 연다.
이번 버튜버 칼바람 나락 대항전은 버튜버들이 5인 1팀을 이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내 지도 칼바람 나락에서 벌어지는 '무작위 총력전'에서 맞붙는 형태로 진행된다.
각 팀은 구체적으로 △브이레코드 팀 '브2레코드' △버츄얼 헤르츠 팀 'But U R Heart' △스타게이저 팀 '스타게이저' △오필리아 팀 '오필리아' △브이럽·브이컬러·크로스업 연합팀 '우승하면 귀요미송' △베플(Veple)·이소로피아 연합팀 '유네트' △브이하나·프리 유니버스 연합팀 '니들이 왜 같이있어' △브이넥서스·원비트·링크포유·마시멜로스튜디오 연합팀 'VRONZ'로 구성된다.
대회 진행 방식은 한 번 패배하면 탈락하는 토너먼트로 오는 6일 조 추첨과 함께 스폰서사가 공개된다. 본 대회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대회가 진행되며 4강까지는 단판제, 결승전과 3·4위전은 3판2선승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