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산하 LCK 사무국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상대로 2024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개최지 공개 모집을 개시했다.
LCK와 KeSPA는 2021년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개최했다. LOL 프로 e스포츠 대회의 결승전이 수도권이나 부산광역시 외 지역에서 열린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이후 지난해에는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야제 행사 '팬 페스타'와 최종결승진출전, 결승전까지 총 사흘에 걸쳐 e스포츠 행사를 진행했다. 총 6500석 규모의 관람석은 두 경기 모두 매진됐으며 여기에 9000여 명의 팬들이 추가로 현장을 찾아 약 2만2000명이 대전에 방문했다.
내년도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은 9월 1일로 잠정 예정됐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8월 30일 전야제 행사부터 최종결승진출전,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사흘에 걸쳐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결승전 개최가 유력한 곳으로는 광주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주가 손꼽힌다. 두 도시는 지난해 대전과 더불어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곳으로 올해에도 결승전 유치에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