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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전문기업 KX인텍, 작년 영업이익 54억…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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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전문기업 KX인텍, 작년 영업이익 54억…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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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전문기업 KX인텍 CI.
셋톱박스 전문기업 KX인텍은 지난 2023년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0%, 78% 증가한 수치다.

국내 매출은 520억원, 해외 매출은 263억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71%, 4% 성장했다. 특히, KX인텍은 2020년 427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21년 508억원, 2022년 557억원 등 고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억원, 30억원, 3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셋톱박스 전문기업 KX인텍의 최근 4개년 실적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셋톱박스 전문기업 KX인텍의 최근 4개년 실적 추이.


KX인텍은 국내 셋톱박스 시장을 선도하며 SK브로드밴드, 위성사업자 등 주요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앙골라, 탄자니아, 아르헨티나 등 30여개국에 셋톱박스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KX인텍은 2019년부터 SK브로드밴드에 AI 셋톱박스를 공급하며 AI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미국 AI NEXUS와의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접촉 AI NEXUS 건강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여 만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KX인텍 노종섭 대표는 "KX인텍은 셋톱박스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셋톱박스 시장 확대와 더불어 AI를 활용한 메디컬 체크 등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