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의 60%가 직원 채용 시 평판조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17102954078173b60030fa210625224986.jpg)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165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시 평판조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복수응답) 기업 60%가 평판조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평판조회를 진행하는 기업 중에는 '경력직만 한다'는 기업이 응답률 60.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채용하는 직원 모두 한다(30.3%) △임원급만 한다(26.3%) △신입직만 한다(14.1%) 순이었다.
![직원 채용 시 평판조회 관련 설문조사 결과. 자료=잡코리아](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17103042047673b60030fa210625224986.jpg)
한편,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54.5%는 채용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평판조회 결과 때문에 채용하지 않은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채용하지 않은 이유는(복수응답) △직장 상사 및 동료와의 불화가 잦거나 직장내 괴롭힘을 조장한 경우가 응답률 61.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 직장 업무 성과(경력)를 과대 포장한 경우(44.4%) △전 직장에서 비윤리적인 행위를 한 경우(35.2%) 등도 탈락의 이유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평판조회 결과 때문에 채용이 결정된 지원자는 있을까? 기업 53.5%가 채용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평판조회 결과 때문에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응답했다. 채용한 이유 1위는(복수응답) △전 직장의 성과 및 업무능력이 이력서 상의 내용보다 좋거나(60.4%) △직장상사 및 동료들과 친화력 및 대인관계가 좋아서(50.9%) △헤드헌터 또는 평판관리 서비스의 평가가 좋아서(18.9%) 등도 합격시킨 이유라고 답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