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조직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 '게임 과몰입 질병 코드 국내 도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이용자 권리 증진을 모두 이룬다는 방침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013년 설립된 협회로 개발·퍼블리싱·운영·마케팅 등 게임 사업 노하우 공유, 정부 협력, 투자 지원 확대 등 다각도로 함께하는 조직이다. 게임이용자협회의 경우 2021년부터 이어져온 게이머 집단 운동을 주도해온 이용자 대표단들이 중심이 돼 올 1월 출범한 조직이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은 "산업계 종사자와 일반 게이머 모두 '좋은 게임을 즐겁게 이용하자'는 궁극적 목표는 함께 바라보고 있다고 본다"며 "게임 이용 장애 질병화, 해외 게이머 차별, 인디 게임 육성 등 여러 사안에서 뜻을 모아 공동 대응하기 위한 사례를 개척해나갈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