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전직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미스테이크' 천후이중(陳彙中)이 이끄는 미스테이크 엔터테인먼트가 국산 게임 '이터널 리턴' 현지 배급을 맡게 됐다.
이터널 리턴 개발사 님블뉴런은 19일, 미스테이크 엔터테인먼트와 '이터널 리턴'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천후이중은 2012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만 팀 '타이페이 어쌔신즈(TPA)'의 주전 서포터였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라이브 방송 스트리머,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왔다.
이터널 리턴 외에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나 컴투스 '서머너즈 워' 등 국산 게임들의 대만 행사에서 주요 인플루언서로 초청된 바 있다.
미스테이크 엔터테인먼트는 그가 e스포츠 해설가 왕지더(王继德)와 더불어 2016년 설립한 인터넷 방송 전문 기업이다. 이후 게임의 현지 운영과 더불어 홍보 마케팅, 커뮤니티 관리는 물론 e스포츠 운영과 스트리머 생태계 운영 등에 노하우를 발휘할 전망이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개발사가 현지 서비스를 하며 부족했던 부분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미스테이크 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이 이터널 리턴과 여러 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