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 조직 역량 강화 추진
STR 분석 인력 추가 확보
자금세탁방지 조직 강화 차원
STR 분석 인력 추가 확보
자금세탁방지 조직 강화 차원

두나무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고도화를 위해 STR 분석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 경험 있는 전문가 영입을 통해 거래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정보분석원(KoFIU) 보고 체계를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자금세탁의심거래(STR) 모니터링 담당자를 0명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의 고도화를 위한 조치로, STR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채용 직무는 업비트 자금세탁방지실 소속으로, 고객의 거래를 실시간 감시하고 의심 거래 발생 시 금융정보분석원(KoFIU)에 이를 보고하는 업무를 맡는다. 두나무는 이번 채용을 통해 STR 분석 및 보고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 요건은 금융권 경력 2년 이상, STR 업무 경험 1년 이상이며, 징계 이력이 없어야 한다. STR 모니터링 실무 경력 2년 이상인 지원자는 우대한다.
두나무는 2020년 7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에 따라 금융기관 수준의 AML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현재 50여 명 규모의 AML 전담 인력을 운영 중이며, 이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에 준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AML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인재를 확보하고 시스템을 강화해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