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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 탈모 브랜드 '그래비티'…유럽 5000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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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 탈모 브랜드 '그래비티'…유럽 5000개 완판

프랑스 최대 소비재 박람회서 호응
과학기술 중심 K-뷰티 브랜드
프랑스 파리 소비재 박람회 내 '그래비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폴리페놀 팩토리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파리 소비재 박람회 내 '그래비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폴리페놀 팩토리
KAIST 기술 기반 탈모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VITY)'가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는 자사 탈모케어 브랜드 '그래비티'가 프랑스 최대 소비재 박람회 '포흐 드 파리 2025(FOIRE DE PARIS 2025)'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포흐 드 파리 2025는 지난 4월 30일 개막해 오는 5월 13일까지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PORTE DE VERSAILLES) 일대에서 열리는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로 매년 세계 40개국에서 약 1200개 브랜드가 참가해 43만 명 이상의 유럽 소비자들과 만나는 자리다.

그래비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와 신제품 '헤어 리프팅 샷'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KAIST의 기술 LiftMax308™이 적용된 제품의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의 바이어와 뷰티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들의 상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부스에 첫날에만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준비한 제품 5000개가 빠르게 소진됐다.

이해신 폴리페놀 팩토리 대표는 "세계 화장품 선진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그래비티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성과로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 한 현지화 전략이 유럽 시장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유럽 내 브랜드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래비티는 2024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생산 100만 병,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출시 109시간 만에 초도물량 완판, 17차례 예약 판매 전량 품절, 이마트 오픈런과 올리브영 39분 완판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네이버 탈모 샴푸 카테고리 검색 1위를 차지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