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국내 물관리 기술의 첨단화를 목표로 K-water가 발주했으며, KT를 주축으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향후 2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입찰과정에서 KT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기반 물관리 DX 전환 역량 △데이터 플랫폼 설계의 안정성과 확장성 △물관리 특화 SaaS 전환 수립 전략 등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KT는 그동안 다양한 정부·공공·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AICT 역량을 바탕으로, K-water의 방대한 물관리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구체적으로는 △AI·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데이터 통합관리 허브 플랫폼 개발 △물정보 관련 SaaS 시범 운영 등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한다.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사업은 K-water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물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는 축적된 AICT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