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프로젝트C' 글로벌 배급 계약 체결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차기작 '프로젝트C(가칭)'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젝트C를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역 서비스를 맡는다. 2021년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차기작 MMORPG '프로젝트Q(가칭)'에 이어 세번째 협업 사례다.

프로젝트C는 '아카데미물'을 테마로 한 서브컬처 수집·육성형 RPG다. 이용자는 다국적 학술 기관 '네뷸라 아카데미'의 멘토로서 각양각색의 미소녀 학생들을 육성해야한다. 턴제 전투형 RPG를 토대로 하되 캐릭터가 이용자의 육성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젝트C 이전부터 다양한 서브컬처 IP들을 서비스해왔다. 올해 3주년을 맞이한 일본 사이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외에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가디언 테일즈', '에버소울' 등 국내외 여러 개발사들의 서브컬처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의 긴밀한 유대와 양사의 우수 역량을 집약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기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와 색다른 재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