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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대축제 '메이플 콘' 대만·미국서 연이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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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대축제 '메이플 콘' 대만·미국서 연이어 개최

대만 타이페이서 8월 2일·3일 이틀간 진행
'인간 주황버섯 만들기' 기네스 기록 도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선 10월 말 행사 예정
일산 킨텍스에서 2024년 12월 열린 '메이플 콘 2024' 현장의 모습.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일산 킨텍스에서 2024년 12월 열린 '메이플 콘 2024' 현장의 모습. 사진=넥슨

넥슨이 자사 대표작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오프라인 행사 '메이플 콘'을 대만과 미국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대만에선 수도 타이페이에서 8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메이플 콘 2025 타이페이'가 열린다. 공식 굿즈 스토어와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무대행사, 2차 창작물 판매 공간 등으로 현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선 2000명 이상의 이용자들을 모아 '가장 큰 인간 주황버섯 만들기' 기네스 기록 등재에 도전한다. 2017년 현지 행사에서 '가장 큰 인간 단풍잎 만들기' 기네스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다시금 유저와 함께 추억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연이어 미국 지사 넥슨 아메리카에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메이플 콘 로스앤젤레스 2025'를 10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개최까지 3개월이 남은 만큼 자세한 전시·현장 프로그램 계획 등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메이플 콘은 넥슨 창사 30주년, 메이플스토리 출시 21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다. PC MMORPG 메이플스토리를 넘어 '메이플스토리M'과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로 기획됐으며 3일 동안 약 1만 명의 게이머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에도 넥슨은 제주도 넥슨게임박물관에서 '메이플스토리' 스탬프 랠리 이벤트, 취약 지역 아동들을 위한 놀이 공간 '단풍잎 놀이터' 오픈, 프로야구 KT 위즈와 컬래버레이션한 '메이플스토리 데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 올 6월에는 신규 캐릭터 '렌' 추가에 힘입어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25%를 기록했다.

이번 대만과 미국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 대만 지역·글로벌 출시 2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메이플스토리는 해외 누적 가입자 수가 1억5000명 수준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다.

넥슨 측은 "메이플 콘 해외 개최를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인지도를 보다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며 "향후 국내와 해외를 아울러 IP 확장 행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