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이통 3사 CEO 모두 증인 출석 요구
SKT·KT·LGU+, 보안관련 쟁점 질의 전망돼
정무위와 행안위도 이통사 CEO 증인으로 채택
SKT·KT·LGU+, 보안관련 쟁점 질의 전망돼
정무위와 행안위도 이통사 CEO 증인으로 채택

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이통3사 CEO들과 각 기업의 주요 인물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먼저 과방위는 이통 3사 CEO 전원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오는 14일과 21일에는 김영섭 KT 대표가 과장 광고 논란과 대규모 해킹 사건 관련으로 증인 출석을 요청 받았다. 21일에는 유영상 SK텔레콤(이하 SKT) 대표와 송범석 LG유플러스(LGU+) 대표는 대규모 해킹 사고와 본인인증서비스(PASS)를 포함한 사이버 보안 문제의 증인으로 참석한다.
SKT에서는 유 대표 뿐만 아니라 이종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도 함께 증인으로 신청됐다. 지난 4월 음성 통화 인증 3개 서버에서 저장된 유심 정보 9.82기가바이트(GB)가 해킹으로 유출됐고 이로 인해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준 2696만 명 가입자가 피해를 입었다. 과방위에서는 이와 관련된 부분과 법정 신고 지연, 증거 임의 조치 등 문제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통신 3사 CEO 소환을 기점으로 보안 관리 체계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무위는 금융·지배구조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오는 14일 정무위 국감에도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행안위는 오는 17일 유 대표를 AI업무협약 관련 쟁점으로 출석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30일에 국가융합망 사업과 관련해 증인으로 불렸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