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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센터와 오프라인 매장·T월드 보안 강화…고객 접점 정보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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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센터와 오프라인 매장·T월드 보안 강화…고객 접점 정보보호 강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 사이버 피해 초기 조치부터 복구까지 토탈 케어
보안 전문 교육 이수한 'T 안심지킴이' 보안 상담 제공
SK텔레콤이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T 안심매장’ 전경.. 사진=SKT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이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T 안심매장’ 전경.. 사진=SKT
SK텔레콤(이하 SKT)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다. 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한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다.

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와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사이버 범죄에 노출된 고객은 언제든 SKT 고객센터나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에 전화해 긴급 조치 및 추가 피해 예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과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S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과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T 보안 서비스 상담과 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SKT는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한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된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과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안내한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과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준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와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