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IT 기업들의 인원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메타가 2만 개 이상의 일자리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아마존에 이어 지난 15일(현지 시각)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해고를 발표했는데, 이는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6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인력 감축을 통해 인공지능의 효율성을 높이려 하는 것이다. 또 팬데믹으로 인한 과잉 채용에서 벗어나 적정 규모로 인력 구조를 조정하려는 시도다.
인공지능(AI)이 미국 기업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노동 위기가 미래의 일이 아니라 당장 닥칠 우려라는 분석이다. 레이오프스(전 세계 IT 기업들의 해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기록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으로 2026년 들어 지금까지 9만2000명이 넘는 기술직 종사자가 해고됐다. 지난 2020년 이후 해고된 기술직 종사자 수는 총 90만 명에 육박한다.
기술 낙관론자들은 AI가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재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의 대규모 산업 혁신 물결처럼, 변화하는 경제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모바일 앱 개발자가 존재하지 않았고, 서버가 발명되기 전에는 IT 관리자의 역할이 없었다는 논리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