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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2년 8월 29만3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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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2년 8월 29만3천대 판매

[글로벌이코노믹=배윤성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2년 8월 국내 3만 5950대, 해외 25만 7974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4.6% 감소한 29만 3924대를 판매했다. (CKD 제외)

현대차는 계속된 내수 부진에다가 파업 및 하기휴가로 인한 공급부족 등이 겹쳐, 월간 실적으로는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판매는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판매증감율 역시 200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09년 1월 내수판매 3만 5396대)

현대차는 하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해 싼타페 등 신차 중심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속된 내수부진 속에서 파업, 휴가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겹쳐 판매가 급감했다”며 “향후 공급이 정상화되면 내수 회복에 주력해, 소비심리 회복 및 수요 견인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판촉 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시장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총 280만 4960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42만 4018대로 6.9%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238만 942대로 작년보다 1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