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국내 MICE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에게 KTX 요금을 20% 할인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좁은 의미에서는 국제회의 자체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인센티브 관광·각종 전시·박람회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돼 생겨난 개념으로 줄여서 비즈니스 관광(BT)라고도 한다.
올해 4분기 국내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MICE 행사는 90여 건, 참가인원 8만(외국인 약 1만)여 명 규모로 예상된다.
KTX를 이용할 경우 참가자 편의는 물론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3월 MICE를 KTX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MICE협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MICE 참가 외국인 KTX 할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