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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택근로 추가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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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택근로 추가 채용한다

삼성은 이달 초 시간선택제 근로자 1500명 채용을 실시했지만 지원자가 예상보다 적어 2차 채용을 오는 24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을 선택 근무하며 주로 육아나 가사 때문에 전일 근무가 어려운 30~40대 경력 단절 여성들이 희망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시간제 근로자 6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회사 별로는 삼성전자 2700명, 삼성디스플레이 700명, 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삼성물산이 각각 400명, 삼성생명이 300명을 선발한다. 직무별로는 개발지원이 1400명, 사무지원이 1800명, 환경안전이 1300명, 생산지원· 판매서비스·특수직무 등이 각각 500명씩 채용된다.
2년 계약직이며 2년 근무 후 일정수준의 능력을 갖추면 지속 고용이 보장된다. 여건에 따라 4시간과 6시간 중 근무시간을 택할 수 있으며 시간대도 오전과 오후를 고를 수 있다. 직무별로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4대보험 혜택이 보장되며 성과인센티브(OPI)도 받는다.

2차 채용에서는 개발 지원, 환경안전 직무 분야 채용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지원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을 지원하거나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직무이며 환경 안전은 사업장 안전 관리, 장비와 기기 점검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