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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현대중공업, 모처럼 '방긋'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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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현대중공업, 모처럼 '방긋' 왜?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통상임금 소송 악재 등에도 모처럼 미소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날(14시 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37%(3000원)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는 현대중공업의 수주개선 전망이 전해진 이유도 한몫한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당사의) 주가는 현재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가 통상임금 문제 등 부정적 요소들을 이미 반영하고 있지만 올해 예상되는 이익 턴어라운드는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으로 'BUY'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Nikkei Asian Review 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오일 가스 회사인 Petronas는 LNG운반선을 포함하여 총 5척의 상선 건조를 현대중공업에 맞길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5척의 총 발주 규모는 11억달러로 우리의 2015년 신규수주 추정치의 4.7%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에셋은 "조선사의 에너지 관련 해양프로젝트 수주와 국제유가간 비교적 높은 상관성을 고려하면 최근의 유가 약세는 동사의 2015년 해양 프로젝트 부문 수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컨테이너선, VLCC 등 상선시장 회복으로 전년동기 대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의 2015년 신규수주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34억달러로 예상했다.
박종준 기자 new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