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 입찰에 불참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사업성이 낮아 부지 매수 의향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서울시는 앞서 이 땅을 팔기 위해 현대차그룹에만 수차례 방문하여 입찰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인수전에 불참한 이유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서울의료원은 한전 부지와 100m가량 떨어져 있고 중간에 도로와 빌라, 건물 등이 있다. 만일 현대차그룹이 부지를 사서 개발할 경우 서울의료원과 삼성동 한전부지 사이에 있는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서 개발해야 하는데, 이 오피스텔에 중국계 사채 자금이 대거 유입돼 오피스텔을 사는 대금이 의료원 부지 매입금액보다 더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료원 부지 접근성 등이 좋지 않아 매입 후 값어치가 시세보다 떨어진다는 점도 인수전에 불참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도 서울의료원 부지의 사업성을 보는 시각이 현대차그룹과 다르지 않아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은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