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사는 올해 상반기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 가운데 자신의 차를 직접 팔기 위해 셀프등록 서비스로 등록한 차량의 모델별 비율을 조사한 결과 르노삼성의 뉴 SM5 플래티넘 모델이 24.7%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셀프등록 서비스는 본인의 차량사진을 찍고 원하는 가격에 등록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판매할 경우 구매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거래가 되기 때문에 챠량시세 대비 더욱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상적으로 차량판매 희망자가 딜러인 중간업자에게 차량을 맡기게 되면 중간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 수수료는 보통 10~15%. 이로 인해 판매희망자는 딜러 판매가의 10~15%를 수수료로 내야 해 본인의 이익이 그만큼 감소하는 것이다.
쉐보레 스파크, 기아 올 뉴 모닝 등의 경차가 전체 10개 순위 가운데 4개 순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차량가격이 낮은 경차의 차주가 다른 차종에 비해 차량 판매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구매력이 있는 30대 이상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거래에 익숙한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직거래가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