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본관 뒷면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LED 갤러리에서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23시 30분부터 1초 단위로, 23시 59분부터는 1/100초 단위로 변환돼 상영된다”고 말했다.
LED갤러리는 높이 91.9m, 폭 23m, 막대형태의 LED소자 6만9000개로 구성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이다. 미디어 파사드란 건축물 외벽 정면을 가리키는 ‘파사드’와 ‘미디어’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해 전체가 대형 스크린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2008년 9월에 첫 선을 보인 LED갤러리는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과 정동야행 축제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야경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그룹사가 입주해 있는 금호아시아나 본관은 2014년 2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1층 로비에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