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회장은 지난 21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에서 그룹 입사교육을 받는 공채 신입사원 및 계열사 사장단 등과 산행을 함께 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006년 1월부터 매년 2회씩 신입사원과의 산행을 진행한다.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과 함께 등산을 하며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은 산행 내내 신입사원들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사회생활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행과 함께 박 회장은 이날 오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임직원 등을 위해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각자 자기분야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며 “올해 우리 그룹은 71년이 됐다. 꾸준히 연륜을 쌓아 500년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올해부터 사무실 액자를 ‘창업초심’에서 ‘4차 산업사회 선도’로 바꿔 달았다. 이는 박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경영방침을 따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