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호아시아나 “비즈니스캐주얼로 업무효율 높인다”

공유
0

금호아시아나 “비즈니스캐주얼로 업무효율 높인다”

서울시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 사진/뉴시스
서울시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다음달 1일부터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캐주얼’ 복장 착용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금호아시아나 임직원들은 넥타이와 정장 대신 비즈니스캐주얼 복장으로 근무한다. 재킷을 기본으로 한 캐주얼 차림으로 근무해 직장인으로서의 기본 품의는 지키되, 일상적인 편안함으로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초 그룹사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모든 근무 요일에 비즈니스캐주얼을 착용하도록 결정한 것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4차 산업사회 선도라는 올해 경영방침에 맞춰 보다 자율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과 직원들의 창의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무복장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010년부터 창의적인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비즈니스캐주얼을 착용해 왔다. 올해부터는 이 패밀리데이를 확대해 매일 비즈니스캐주얼을 착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올해부터 사무실 액자를 ‘창업초심’에서 ‘4차 산업사회 선도’로 바꿔 달았다. 이는 박삼구 회장이 강조한 올해 경영방침을 따른 것이다.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회사별, 부문별, 팀별 모두가 주체가 돼 주도적으로 4차 산업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며 “전사적인 빅데이터 수집과 관리, 구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는 4차 산업사회에서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는 기본이다”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