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SNS‘레딧’에 올라온 영상에는 테슬라 모델S가 고속도로 위에서 공사 중이던 임시 중앙분리대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고차량을 운전했던 운전자는 SNS에 “1세대 오토파일럿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사고 당시 아무런 경고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차량 에어백이 터질 만큼 큰 사고였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에 장착된 오토파일럿은 차량에 장착된 10개의 카메라와 레이더 그리고 초음파센서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차량 스스로 최적의 주행을 가능케 하는 기능이다. 또한,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하차했을 경우에도 스스로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한편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오토파일럿은 정부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차량이 출고되는 6월부터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