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후판 생산은 216만 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29만 톤) 감소했다. 매월 평균 10만 톤씩 감소한 것이다.
국내 유통 시장을 잠식했던 중국산 수입도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최근 4월 통관 실적을 조사한 결과 중국산 중후판 수입은 8만3000톤에 불과했다. 전년 동월 대비 41.5%(5만9000톤) 감소한 것이다.
후판 3대 메이커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수출을 통해 최소한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수출은 79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23만7000톤) 급장했다. 하지만 국내 판매가 더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내수+수출)는 221만6000톤으로 21.0% 감소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