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g으로 용량도 확대”

동부대우전자 미니는 세계 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로 ‘세탁기를 벽에 붙인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6분의 1 크기로 벽면에 부착해 공간효율성이 높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직경 43cm 크기의 대형 투형 도어는 작동 중 세탁물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전자식 버튼 방식으로 손쉽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건조 겸용 모델은 1.5kg 용량 건조기능을 신규 탑재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하다. ‘에어프레시’ 기능이 적용돼 열풍을 통해 미세먼지, 옷감에 밴 냄새뿐만 아니라 유해세균까지 살균할 수 있다.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은 3.5kg 용량이다. 그래비티 실버와 세탁 전용 크림화이트 2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50만~6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제품 차별성을 인정 받아 중국에서 세탁시 기장 10대 리딩 상품으로 선정됐다”며 “이번에 용량을 확대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올해 누적판매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니는 1인가구 증가 및 세컨드 세탁기 수요에 힘입어 올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중국과 칠레, 아랍에미리트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