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자동차가 7일 해외 엔화 표시 전환사채형 신주 인수권부 사채 1500억 엔과 달러 및 유로 표시 보통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조건표에 따르면, 보통사채는 총 40억 달러(약 6000억 엔)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로 고민하고 있는 닛산은 2025년 상환이 도래하는 5580억 엔의 보통사채의 재융자가 가능한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전환사채는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모집한다. 만기는 2031년 7월 15일이며, 납입 기한은 7월 25일이다. 닛산 측은 이번 조달 자금을 전기차 개발 및 자동차 성능 향상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닛산은 미국 달러 및 유로화 무담보 일반 사채의 발행도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기존 부채의 재융자를 포함한 기업 활동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