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H형강의 내년 1분기 한국향 쿼터가격이 소형기준 톤당 595달러로 결정됐다. 전분기대비 톤당 51달러 상승했다. 2분기 동안 톤당 128달러의 급등했다.
H형강 수입업계는 “국내 시세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이 결정됨에 따라 중국산 H형강 수입 중단 사태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1분기 쿼터가격 톤당 595달러를 최근 환율로 환산하면 부두도착도 가격이 톤당 75만원 수준이다. 부대비용을 포함한 판매원가는 톤당 80만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최근 국내 거래시세는 톤당 73만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2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11월 H형강 수입량은 61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4.4% 감소했다. 이 기간 중국산 H형강 수입량은 30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0.6% 급락했다.
중국 내수 H형강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도 중국산 H형강의 한국향 수입량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