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 서비스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복수 벤더(Multi-vendor)의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종 제품 간 상호호환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5G 네트워크 구축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스코는 통신 제어부(Control Plane)와 실제 사용자 데이터부(User Plane)를 분리해 대량의 5G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처리하는 '시스코 엔에프브이 인프라스트럭처(Cisco NFV Infrastructure)'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 코어 제품인 '시스코 울트라 게이트웨이 플랫폼(Cisco Ultra-Gateway Platform)'을 공급한다.
삼성전자와 시스코는 지난 2017년부터 두 회사 5G 제품의 상호호환성 실증 시험을 진행해왔다.
오렌지(Orange)는 프랑스 소재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로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 등 전세계 29개국에서 약 2억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루마니아에서는 가입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