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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해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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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해외 반응?

-해외 매체 "비슷한 가격의 제품과 비교해 성능 떨어져"
LG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LG G7 ThinQ(씽큐)를 소개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LG G7 ThinQ(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씽큐)'가 해외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과 비교해 봤을 때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등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제품 오류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3일(현지시간)프랑스 IT매체 FR안드로이드는 G7 씽큐 가격이 849유로(약 109만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삼성 ‘갤럭시S9’보다 10유로 싸고, 화웨이 'P20프로'보다는 50유로 저렴한 셈이다.

이 매체는 이에 대해 가격 차이가 얼마나지 않지만 스펙 측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비슷한 사양의 중국산 스마트폰 '원플러스(OnePlus) 6'보다 372유로가량 비싸며, 대만 에이수스 '젠폰5Z'보다는 250유로 비싸다고 FR안드로이드는 전했다.

디스플레이도 이 제품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이 적용됐지만 G7 씽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탑재됐다고 덧붙였다.

FR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구매의 주요 기주인 배터리 용량도 비슷한 가격의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G7 씽큐 배터리는 3000mAh가 장착됐지만,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화웨이 'P20포르'에는 4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실렸다.

한편 G7 씽큐가 출시되면서 이목을 끈 구글 어시스턴트(인공지능 비서 시스템) 버튼도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유력 IT매체인 씨넷은 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이외의 작업을 수행하거나 두 번 누를 때 작동되는 '구글 렌즈'(인공지능 피사체 식별 서비스)를 다시 설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