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부 완전통합...4월 신일철주금 '일본제철'로 변경 STS부문 통합

내년 1월 1일자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다. 사명은 4월 1일자로 신일본제철에서 일본제철로 변경한다. 2012년 10월 스미토모금속공업을 합병하면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었다.
신일철그룹은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탄소강은 협력을 강화해 생산체제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양사 그룹사 간 재편과 통합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도다카오 회장은 합병을 결정한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표면처리강판을 예로 들면서 “양사의 라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쟁력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인리스(STS) 부문의 통합은 가장 주목을 받는다. 신일철주금스테인리스(NSSC)와 닛신제강 STS부문은 내년 4월에 통합된다. NSSC는 존속회사가 된다. 통합이 완료되면 조강생산 규모는 연산 180만 톤에 이른다. 세계 9위 규모다.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은 6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신일철주금은 앞서 2017년 3월 닛신제강 지분 51%를 확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자회사는 주식교환방식으로 이뤄지며 완료이후 닛신제강은 상장이 폐지된다. 이번 결정은 미래 철강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도 회장은 “철강 산업을 둘러싼 수요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미래의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속도감 있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