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잉커우강철 푸양강철 등은 지난주 한국향 7월 선적분 수출 가격을 CFR t당 평균 630달러에 제시했다. 최고 635달러까지 나왔다. 일주일 전과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국내 가격이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어 계약은 소강상태에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가격 인상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6월 일제히 3만 원 올리기로 했다. 포스코산 수입대응재(GS) 공급 기준 가격은 70만 원으로 높아진다. 중국산 가격이 강세여서 시장 반영은 충분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중국산 계약이 작년보다 더 줄면서 수급도 타이트하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가격도 강세인 데다 수입공백도 더 커지고 있어 국내 후판 메이커들의 인상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