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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스코대우 "뱅골만 가스 조사 실시"…에너지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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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스코대우 "뱅골만 가스 조사 실시"…에너지 영토 확장

-올해 초 미얀마 개발 착수에 이어… 동남아 진출 본격화

포스코대우 CI.
포스코대우 CI.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포스코대우의 동남아 에너지 영토 확장이 점차 본격화하고 있다.

인공지진파를 통해 미얀마 서부해상을 조사한 데 이어 방글라데시 등 주변국까지 에너지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가 내년 방글라데시에서 3D 인공지진파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투자를 유치한다.

계약시, 벵골만부터 2000㎢ 지역까지 조사가 진행된다는 게 현지 업계 정론이다. 조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탐사정 시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대우가 동남아 지역에 에너지개발을 확대하는 것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성공한 이후 사업영토를 넓히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직 보유 자원 대비 개발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미얀마·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신흥국이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대우는 올해 초 미얀마의 주요 가스전 2단계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멋, 베이커휴즈(BHGE) 등과 협업했다.

앞서 포스코대우는 지난 2004년 미얀마 가스전 발견 후 1단계 개발을 통해 슈웨(Shwe), 미야(Mya) 등 생산정을 준공했으며, 중국과 미얀마에 가스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