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독일 엔지니어링기업인 SMS그룹과 합작해 공장 현대화 작업을 계획 중이다.
신평 공장은 직경 16~32mm, 최대 SD500까지의 철근을 시속 130t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은 기존의 담금질 라인을 정확한 압력 제어 시스템과 물 유량의 정확한 설정 등이 가능한 최신 기자재로 교체하게 된다.
SMS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쿨링 베드에 통합될 HSD(High Speed Delivery)라인뿐만 아니라 관련 핀치 롤 및 바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춘 2개의 분할 가위가 공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HSD 시스템 대한 전선은 소프트 바 브레이킹 장치, 냉각 베드 사이클 운동 및 바 위치 모니터링 시스템과 정확하게 연동되는 회전 채널을 통해 냉각 베드에서 바를 공급할 수 있다.
SMS그룹에 따르면 모든 제품의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속도로 절단 할 수 있으며 최대 32mm 직경의 바를 절단한다. 아울러 이번에 SMS가 제공하는 자동화 패키지는 새로 공급 된 장비를 완전히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54년에 설립된 대한제강의 전신은 (주)대한상사이다. 주요 사업은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빌렛을 생산하는 제강사업, 반제품인 빌렛을 가공해 철근으로 생산하는 압연사업이다. 건설자재 등에 쓰이는 철근이 매출의 80.0%, 빌렛이 19.7%를 차지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