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글로벌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www.moodiedavittreport.com)는 대한항공의 올해 기내 면세점 판매 매출이 1억43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무디데이빗리포트는 대한항공이 올해 기내 면세 판매 매출이 떨어진 것에 대해 고고도방어미사일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 보복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은 올 초까지 이어졌다. 중국 관광 여객이 급감해 최근 사드 해빙 무드가 조성된다 하더라도 지난 2016년 중국 관광산업 활성화 당시보다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의 인기 기내 면세품으로 화장품과 주류가 꼽혔다. 판매율은 각각 32.1%, 30.8%를 기록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