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에지나 FPSO가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삼성중공업](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9010308103809659dd9e5ceb62595123191.jpg)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201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s, 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나이지리아 현지 생산 거점에서 에지나 FPSO의 모듈 제작 및 탑재를 마치고 이를 출항 시킨 후 4개월만에 해상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계획된 일정 내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34억 달러로 FPSO 사상 최대 수주 금액으로 기록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에지나 FPSO의 첫 원유생산은 삼성중공업이 설계부터 현지 생산,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로 완료했다 라는 의미"라며 "초대형 FPSO의 턴키 공사 수행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해양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강조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