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35종의 희토류 중 14종 보유, 희토류 분야서 미국의 중요한 협력국

미국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매튜 카나반(Matthew Canavan) 호주 자원부 장관은 지난주 9일(이하 호주 현지시각)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만나 현대 경제에서 중요한 신기술 건설과 무기 개발에 사용되는 중요 광물에 대한 국가 전략을 조정했다고 호주 경제매체 파이낸셜리뷰(ARF)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나반 장관은 당시“미국 경제에 중요한 광물을 안전하고 다양하게 공급할 필요가 있으며, 호주는 이 광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나반 장관은 "희토류 산업은 현재 중국이 독점하고 있으며 이에 경쟁력이 미치지 못하는 민간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호주는 35종류의 희토류 중 14종을 보유하고 있어 희토류 분야에서 미국에게는 중요한 협력 국가"라고 말했다.
희토류는 생산량의 매우 적은 희소 금속의 일종으로, 충전식 배터리와 휴대 전화, 촉매 컨버터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생산량의 80%를 중국이 통제하고 있다. 무수히 많은 경제 분야의 협력을 이룬 양국의 공동 대응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