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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5주년 맞은 세방…어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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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5주년 맞은 세방…어떤 기업?

세방(주), 1965년 설립해 韓 항만사업 주도해와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63). 사진=세방(주) 홈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63). 사진=세방(주) 홈페이지 갈무리
세방그룹이 창사 55주년을 맞이해 자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폰트를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방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대표 종합 물류기업 세방


세방그룹을 대표하는 기업은 종합 물류 기업 세방(주)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방(주)는 세방그룹의 항만하역사업과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지난 1965년 9월 13일에 설립됐다.

세방(주)의 주요 사업은 △컨테이너/벌크/중량물 운송을 담당하는 화물운송 부문 △수출입화물 선적·양하를 담당하는 항만하역 부문 △컨테이너 CY(콘테이너를 유치시키기 위해 포장한 야적장)/CFS(화물을 수집하거나 분배하는 장소) 부문으로 나뉜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물운송 부문 57%, 항만하역 부문 32%, 컨테이너 CY/CFS 부문 7%, 기타 부문 4%를 차지한다.

세방 대표이사는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63)이며 세방 최대 주주는 지분 18.52%를 보유한 세방그룹 비상장 계열사 이앤에스글로벌이다. 이앤에스글로벌 다음으로는 지분 17.94%를 보유한 이 회장이 최대 주주다.

또한 세방그룹은 로케트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진 세방전지㈜를 계열사로 갖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韓 항만하역 대표주자 세방, 코로나 위기에도 쑥쑥


세방은 항만하역 업계의 선두주자로 1960년대부터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ㆍ해상운송, 중량화물 운송과 설치, 3자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신장비의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 물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세방은 업계를 선도하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방은 올 상반기 매출 4381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08%, 16% 증가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