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방전지는 '로케트' 배터리로 국내 납축전지 시장 1위 를 달리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1952년에 설립된 세방전지는 자동차·산업용 축전지의 제조와 판매를 하는 업체다. 브랜드는 '로케트'다. 창립 이래 68년 동안 축전지 개발에만 전력 질주해 국내 축전지산업을 기술과 품질로 이끌고 있다. 세방전지는 상ㅎ신금속과 세방산업,동양메탈 등 8개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는데 이들은 ▲비철금속 제련업 ▲자동차부품 판매·판매주선 ▲전자부품 제조업▲축전지 제조·판매 등이다.
세방전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60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239억 원, 19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방전지는 세방그룹의 26개 계열사중 하나로 유일한 상장사다.

세방그룹은 지주회사인 세방(주) 아래에 편입돼 있다. 지배구조는 이앤에스글로벌(옛 세방하이테크)→ 세방(주)→ 세방전지→ 세방리튬 배터리 등 자회사로 이어진다.
세방(주)는 컨테이너와 벌크화물 등 물류업을 하고 세방전지는 전지사업을 한다.
지배구조의 정점에 계열사인 이앤에스글로벌이 있다는 게 특이하하다.
세방(주)의 계열사 중 하나인 이앤에스글로벌은 세방그룹 IT 전문 기업이다. 이앤에스글로벌 지분은 이상웅 회장이 80%를 보유하고 이의순 명예회장의 차녀이자 이 회장의 여동생인 이상희씨가 10%, 지주회사 세방(주)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앤에스글로벌은 총수일가 기업이란 뜻이다.
그룹 유일 상자사인 세방전지의 주주는 지주회사인 세방 외 7인이 41.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이 5.01%,자사주 4.39%다.
이 가운데 세방이 37.9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이상웅 그룹 회장이 0.92%,이상희씨가 0.88%, 이려몽 0.88%, 이앤에스글로벌이 0.8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세방의 주요주주는 이상웅 회장과 특수관계인 이상희씨, 이상환,이애란, 이원섭, 이민섭, 계열사인 이앤에스글로벌, 창립자인 이의순 명예회장이 설립한 세방의의순 재단, 세방전지(주) 등이다.
지분은 이상웅 회장이 17.94%를 보유하고 있고 이앤에스 글로벌이 18.53%, 세방이의순재단이 3.48%, 세방전지가 2.07%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웅 회장(63)은 1981년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90년 세방전지(주) 부사장으로 입사해 1999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2000년에는 세방의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으며 현재는 세방그룹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