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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구독 서비스, 국내 넘어 유럽 시장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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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구독 서비스, 국내 넘어 유럽 시장까지 넘본다

다양한 차종과 원하는 시간 제공 서비스로 고객 만족 극대화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가 국내에 이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된다.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가 국내에 이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된다. 사진=제네시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차량 구독 서비스'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2일 제네시스가 유럽 전역에 자사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플렉시빌리티(Genesis Flexibility)'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네시스 플렉시빌리티는 국내에서 실시하는 '제네시스 스펙트럼'과 같은 서비스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차량을 구입하지 않고 월 차량 구독료를 지불하면 제네시스의 다양한 라인업(차종)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차량 구독 서비스는 제네시스 특정 차량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차종을 원하는 기간만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차량 구독 서비스는 사용하려는 차량을 소비자 집 앞까지 배송하는 탁송 서비스와 구독 기간 만료 후 차량을 다시 수거하는 서비스도 펼친다.

앤드류 필킹턴(Andrew Pilkington) 제네시스영국법인 전무는 "이번 구독 서비스로 제네시스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차량의 사용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다"며 "프리미엄 차량을 부담 없이 사용하려는 이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필킹턴 전무는 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네시스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 준대형 세단 'G80'과 중형 세단 'G70',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중형 SUV 'GV70'을 판매하고 있으며 'G70 슈팅 브레이크' 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선보인 '더 뉴 G70'을 개조해 트렁크 공간을 대폭 늘린 차량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탑재된 모델 'GV60'을 올해안에 유럽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