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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3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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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3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 ‘눈길’

매출액 5274억 원, 영업이익 1031억 원...화학·백신 사업 실적 호조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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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주력사업인 화학 부문과 백신 사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최대 실적 성적표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SK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274억 원, 영업이익 103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것이다. 또한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최대 규모다.
업계는 SK케미칼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호조)’를 일궈낸 배경으로 주력 사업인 코폴리에스터(PETG)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이 좋은 실적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폴리에스터는 SK케미칼이 개발한 친환경 재활용 고기능성 소재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4분기에도 친환경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제품군) 확대로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소재 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향후 수익성 향방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