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업 부문 실적 개선이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 밑바탕 돼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보다 6배나 뛰어 오르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 재무제표기준, 올 3분기 매출 4조4948억 원, 영업이익 2096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3조1552억 원) 대비 42.5%,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349억 원)과 비교해 500.6% 증가한 수치다.
올 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2조1359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4486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 11조2826억 원과 영업이익 1598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그만큼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 호조는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모든 사업 부문 실적이 고루 개선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시황의 상승과 생산량 증가, 정보기술(IT) 시황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증가, 물류 운임 상승,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 등이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 자산들은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니켈 등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개발, 신재생에너지발전, 탄소배출권, 자원순환과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외에 물류 부동산,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 신성장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독자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