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으로 해운·항공·육상 공급망 혼란 가중

글로벌이코노믹

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으로 해운·항공·육상 공급망 혼란 가중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광범위한 공급망 혼란 야기
코로나19 봉쇄 기간이 연장된 중국 상하이에서 5일 보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격리된 주민들에게 전달할 식료품을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봉쇄 기간이 연장된 중국 상하이에서 5일 보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격리된 주민들에게 전달할 식료품을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따른 전면 봉쇄조치를 연장하면서 해운과 항공 물류를 통한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역이 코로나19 영향 하에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는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의 통제 강화가 주요 화물의 운송시간을 지연시키고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상하이항은 항만이 정상 운영 중이고 방역 조건에 부합하는 한 근로자와 화물차량의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근로자 거주지 봉쇄로 인한 노동력 부족, 도로 통제에 따른 우회 배달과 수수료 상승, 배달시간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 지역에서 발행하는 항만수송 차질은 타지역으로 연쇄적인 영향을 일으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요인이 될 수 있다.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전체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을 중단시키거나 효율성을 크게 감소시켰다.

특히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해상운송은 수많은 산업간, 지역간 연결성과 대륙 간 연결을 위한 대양 횡단 특성으로 인해 전염병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상하이항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항구로, 이번 통제정책으로 컨테이너 화물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봉쇄가 이루어진 푸둥, 푸난 및 인접 지역은 운송사, 물류창고가 집중된 최대 물류허브로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항공화물도 운송 제한과 물류 차질이 예상된다.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은 중국 최대의 항공허브인데 상하이시 전체가 통제됨에 따라 주요 항공사들은 푸동공항에서 출발하는 화물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 공항 측은 공항이 폐쇄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지만 도시 주변의 운송이 중단되고 화물창고가 폐쇄되고 있다.

코트라(KOTRA) 상하이 무역관은 “우리 기업들은 중국발 제로 코로나로 촉발될 글로벌 공급망 이슈를 수시로 파악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