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별로 편의·안전 사양 기본 적용하고 새로운 트림 추가해 선택 폭 넓혀
1.6 터보 스마트트림 기준 2만원 낮아지고, 모던기준 32만원만 올라
1.6 터보 스마트트림 기준 2만원 낮아지고, 모던기준 32만원만 올라

현대차는 코나의 연식 변경 모델 ‘2022 코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코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선택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스마트에 버튼 시동과 스마트키, 앞 좌석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이 포함된 베이직 패키지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조향 연동) 등이 포함된 디스플레이 오디오 패키지를 기본으로 넣었다.
모던 트림은 10.25인치 내비게이션, 후방모니터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170만원)가 기본 적용됐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 기준 2022년식 모델은 2442만원으로, 이전 연식(2240만원) 대비 9% 올랐다. 202만원이 올랐지마, 기본으로 적용된 옵션의 가격을 빼면 32만원이 인상됐다.

아울러 모던 트림 기본 사양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등 지능형 안전 기술과 △앞 좌석 통풍 시트 등 편의 사양을 더한 ‘모던 초이스’ 트림을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10.25인치 계기판을 기본으로 넣었다. 같은 모델(1.6 가솔린 터보) 기준 가격은 2.2%(61만원) 오른 2777만원에 책정됐다.
또한 앞 좌석과 뒷좌석의 각종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패밀리 패키지를 시트플러스 1(운전석 전동시트 및 1열 통풍 시트 등)과 시트플러스 2(동승석 전동시트 및 2열 열선 시트 등)로 세분화하는 등 옵션 패키지를 고객 사용도가 높은 품목으로 재구성해 구매 매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모던, 모던 초이스,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선택 사양인 ‘실내 컬러 패키지’의 색상을 그레이에서 라이트 베이지로 변경해 상품 전반의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022년형 코나는 고객들의 선호 안전, 편의 사양을 대폭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으며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