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해양투자장관, 텍사스 기가팩토리 방문해 머스크와 회동
테슬라,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제조 아닌 ESS 사업 가능성도
테슬라,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제조 아닌 ESS 사업 가능성도
이미지 확대보기26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최근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 문을 연 테슬라의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일론 머스크와 인도네시아 사업 진출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중요 원자재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1위 국가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 CATL와 우리나라의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테슬라 역시 인도네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규모의 니켈을 주목한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테슬라가 전기차와 함께 배터리 직접생산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던 만큼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 공장 혹은 전기차 생산기지가 건설될 수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와 관련 테슬라와 논의한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아닌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졋다.
지난해 9월2일 인도네시아 하원 청문회에 참석한 국영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페르타미나의 니케 위드야와티 CEO도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할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제조가 아닌 ESS 사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사안과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는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부 측 관계자는 "미국 전기차 회사(테슬라)는 원료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원재료만 가져가는 것은 매력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