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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노이다 R&D 센터 집 넓혀 이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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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노이다 R&D 센터 집 넓혀 이사간다

총 10층으로 1만598평 규모...혁신적인 근무 환경 제공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 노이다에서 연구개발 센터와 삼성디자인델리 개소식을 열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삼성 인도 홈페이지 캡쳐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 노이다에서 연구개발 센터와 삼성디자인델리 개소식을 열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삼성 인도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에 있는 연구개발(SRI-N) 센터와 삼성디자인델리(SDD)를 확장이전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무실은 노이다와 그레이터 노이다 고속도로에 있는 건물의 10층에 걸쳐 37만7118제곱피트(약 1만598평) 규모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의 혁신적인 근무 환경과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건물을 디자인했다.

SRI-N과 SDD의 새 사무실은 평등한 선형 워크스테이션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모든 층에는 입구에 소셜 허브가 있어 직원 간의 상호 작용, 의사소통 및 열린 협업을 강화한다.

새 사무실에는 스마트폰 장치 성능, 안정성 및 사물 인터넷(IoT) 기능을 테스트하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SRI-N의 여러 연구소가 있다.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편안함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물에는 다양한 형식의 체험식 카페테리아, 교육 허브, 어린이집, 체육관, 웰빙 센터, 탁아소, 은행, ATM, 카페, 레스토랑,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 및 EV충전소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사무실은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사내 앱을 통해 일주일 동안 자신의 자리를 선택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여러 팀의 구성원이 함께 앉아 협업 능률이 오른다.

새 사무실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탠딩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삼성 인도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새 사무실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탠딩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삼성 인도 홈페이지 캡쳐

사무실에는 인체 공학을 위해 높이 조절 가능한 작업 공간으로 구성돼 스탠딩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노이다 삼성 R&D 연구소 전무이사는 "이 새로운 공간을 통해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삼성의 혁신적인 글로벌 제품을 배우고 성장하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대 SDD 연구소장은 "혁신의 시너지와 씨앗은 인도와 그 외 지역의 R&D 센터와의 강력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2007년 설립된 SRI-N은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에 출시된 모든 주요 모바일 모델의 S/W 개발 소유권을 가진 제품 개발 센터다. 이 센터는 프레임워크,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건강 기반 웨어러블 개발과 같은 R&D의 주요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2008년 서남아시아 지역 사용자들의 피처폰에 대한 디자인 선호도 검증 업무로 본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SDD는 UX, 생활가전, CMF, 그래픽 & 패키지, 리서치, 서비스 디자인 등 광범위한 영역의 디자인 스킬을 바탕으로 R&D 부문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결과를 만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에 진출해 현재 뉴델리 인근 노이다와 스리페룸부두에서 2개의 공장를 가동하고 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